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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

레온에서 산티아고까지의 마일스톤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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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León-Villadangos del Páramo: 21.8KM

02. Villadangos del Páramo-Astorga: 26KM

03. Astorga-Rabanal del Camino: 20.6KM

04. Rabanal del Camino -Molinaseca: 24.7KM

05. Molinaseca-Villafranca del Bierzo: 30.5KM

06. Villafranca del Bierzo-O Cebreiro: 30KM

07. O Cebreiro-Triacastela: 22.9KM

08. Triacastela-Sarria: 18.6KM

08. Triacastela-Sarria: 22KM

09. Sarria -Portomarin: 22KM

10. Portomarin-Palas de Rei: 23.9KM

11. Palas de Rei-Arzúa: 28.6KM

12. Arzúa-Santiago de Compostela: 38.4KM

총 308KM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남부의 국경 마을 생장피데포르(St. Jean Pied de Port)부터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의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807㎞ 순례길로 다 걸으려면 보통 한달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전체 807KM 일정




지난 여름 도서관 여행섹션에서 무심코 손이 닿은 산티아고 여행서에서 나도 걷고 싶다는 '망'이 생겼고 김나진의 라디오 여행프로그램에서 들었던 김순진씨의 '순진한 걸음, 느리게 걸은 산티아고 길' 편은 그 '망'에 하나의 '망'을 더 올렸고 카톨릭 신자(세례명 요아킴)인 나는 그 순례길을 걸으며 야고보의 마음과 일치하고 싶은 '순망'이 자리잡았다.  





원래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자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야고보가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걸은길로 유래했고 현재는 순례길의 종착점에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의 대성당이 있고 이곳은 야고보 성인이 안면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평소에도 하루에 워킹으로 10-20KM정도는 쉽게 걸어서 되도록 많은 경유지를 잡으려 했지만 수아가 이 길은 빨리 주파하려 걷는 길이 아니라 오전에 출발해서 다음 포스트까지 자연과 함께 걷고 도착해서 그 지역을 관광하고 잠자리에 들고 그리고 일찍 일어나 다시 걷는 길이라 했다. 수아가 전체 일정을 고려해서 13일을 잡고 산티아고 길은 12일 걷고 13일째는 산티아고를 관광하고 바르셀로나로 넘어가도록 현실적이고 편안하게 나를 가이드해주었다 : )


하루하루 걸으며 싸고 질좋은 스페인 와인을 맘껏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많이된다 ^^ 



추가 글로 김순진씨가 '기독교한국루터회 2008 년 10 월호 회보'에 게재한 "산티아고를 향하는 순진한 걸음" 을 덧붙인다.